■ 문재인 대통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.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 등 새 정부의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고, 반 전 총장은 언제든지 기꺼이 자문에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.
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야당은 위장 전입과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김 후보자는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사생활까지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고 여당은 정치공세를 멈추라며 거들었습니다.
■ 이화여대 학사 비리 공범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 정 씨에 대한 최종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.
■ 오늘 새벽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에서 총격과 방화사건이 발생해 한국인 1명 등 30여 명이 숨졌습니다.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가 사건 배후를 자처했지만 필리핀 경찰은 단순 강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.
■ 지난달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있었던 유치원 버스 화재 참사는 버스 운전기사의 계획적인 방화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버스 기사는 해고 통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.
■ 세월호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오는 7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될 전망입니다. 유 씨의 송환은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지 3년 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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